자기개발

직감은 언제 믿어야 할까?

@ㅨ,Ⅲγㅣ 2023. 10. 10.

우리는 살면서 항상 선택을 해왔습니다. 올바른 선택이었든 잘못된 선택이었든 개인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선택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마지막 순간에는 자신의 직감에 의존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직감을 믿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항상 직감을 믿고 선택해 온다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할 수도 있으며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상황에서 일을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선택과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의 직감을 믿을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할 줄 알아야 하고 그러한 증거가 뒷받침이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직감은 언제 믿어야 할까?

 

직감이란 어떤 느낌을 말하는 걸까?

직감이란 것은 사람마다 다른 느낌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느낌일지는 알기 어려울 수 있지만 아래 예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러한 경험이나 느낌을 받았었던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서 이러한 경험이 있었다면 직감의 예시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결정을 내리고 난 뒤에 어떠한 느낌이었는지, 마음이 편안했는지 아니면 불편했는지 또는 뭔가가 옳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든지 등의 느낌들이 직감의 경우일 수 있습니다.

 

손바닥이 땀에 젖는 경우

근육이 긴장되는 경우

마음이 편안하거나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

심박수가 증가한 경우

 

직감은 부정적인 반응과 긍정적인 반응 모두 나타날 수 있으며 감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추상적이며 어디서부터 나타나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더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람을 차분하게 하기도 하며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는 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뇌는 그러한 과거의 경험들을 사용해서 반복되는 사건이나 행동들에 대해 신체적으로 반응을 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직감을 믿어야 할 때

직감을 믿어야 할 때는 자신에게 먼저 질문을 한 뒤 이 직감을 믿을지 아니면 믿지 말아야 할지 타당성을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지식을 너무 과대평가할 경우 자신의 직감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잘못된 결정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고 그들이 선택하고 결정함에 있어서 그때의 직감이 옳은지 그른지조차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과 능력을 그대로 믿는 것보다 어떠한 증거를 토대로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판단과 결정이 때로는 틀릴 수도 있다고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렇게 인식이 될 경우 자신의 감정과 능력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고 가정해 보고 아래 질문들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파악하고 이해해 보면 어떤 방향으로 선택해야 할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결정을 내리기 위해 나는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가?

2. 나는 이 환경을 얼마나 예측할 수 있는가?

3. 이 상황을 빠르게 대처 또는 처리할 수 있는가?

4. 이 상황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으며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지 않은가?

5. 반대 의견이 있는가?

6. 반대 의견이 맞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7. 실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때때로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때 이러한 직감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행동 및 감정에 대한 패턴을 이해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파악하면서 올바른 직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이 필요합니다. 직감을 믿지 말아야 할 경우도 많지만 자신을 되돌아보고 직감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타당성 있는 증거를 찾도록 노력하다 보면 그러한 경험이 쌓여 미래에 자신이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을지라도 직감을 믿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직감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일기를 쓰더라도 자신의 감정적 및 신체적 변화에 집중해서 쓰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했는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 등 계속해서 질문에 꼬리를 물면서 써 내려가다 보면 대답 안에서 자신의 패턴을 볼 수 있게 되고 어떤 직감을 가지고 의사 결정을 하는지 또는 어떤 것이 그러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 감정의 변화가 생겼을 경우 지금 심장이 두근거리는지 긴장을 하고 있다면 무엇이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잠깐일지라도 이러한 습관은 자신의 본능과 반응을 살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내 기분을 파악하고 감정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직감을 향상하고 향후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