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하는 일을 제 때 하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미룬다거나 이미 시간이 다 지난 후 게을러서 못했던 것을 후회한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에 삶에 문제가 될 만큼 미루는 사람은 실제로 전 세계 인구의 5분의 1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중독에 더 취약하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미루는 습관의 종류와 극복 방법을 살펴보면서 나의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적용해 보길 바랍니다.
미루는 습관의 종류
1. 쉬기 위한 미룸 : 어떤 일을 할 때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의욕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지금 당장 쉬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어떤 일을 시작하기 어렵거나 또는 하기 싫은 마음에 안 하는 경우입니다.
2. 놀기 위한 미룸 : 쉬기 위한 미룸과는 반대로 어떤 일을 할 때 에너지도 있고 의욕도 있는데 무언가 더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은 상태를 말합니다. 해야 하는 일보다 우선 놀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미루는 경우입니다.
3. 병적인 미룸 : 위에서 언급된 쉬려고 미루는 것과 놀기 위해 미루는 것이 지속되면서 병적인 상태까지 갔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금전적인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야 하는 일을 끝내지 않거나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또는 건강에 지장이 있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끝까지 병원을 가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미루는 경우에는 사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적으로 미루는 습관의 종류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ADHD : ADHD이 있을 경우 한 가지 일에 몰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당장 내 앞에 처한 일들만 먼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중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ADHD 증상이 심할수록 미루는 습관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 우울증 : 어떤 일을 하기에는 에너지가 없을 뿐더러 과하게 쉬기만 하면서 일을 시작도 못하는 경우입니다. 우울증 또는 번아웃 증상을 가지고 있어도 일을 미루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에너지가 많이 부족해서 시작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미뤄지는 유형입니다.
- 불안장애 : 어떤 일을 할 때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결과에 대한 평가가 두려워서 일을 미루는 경우입니다. 평가, 결과, 실패 등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너무 커져서 어떤 일을 제 시간에 제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가면 증후군 :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술, 재능, 성취를 지속적으로 과소평가 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보다 더 좋게 보거나 선입견을 갖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 완벽주의 : 어떤 일을 잘 해내야 하고 잘 마무리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나는 실패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일을 끝마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불안장애 같은 맥락으로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상태로 계속해서 미루게 되는 경우입니다.
계속해서 미루는 습관이 관찰되는 경우 미루는 것 자체가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ADHD, 불안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요인들과 같이 수반되는 일종의 증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단순히 미루는 습관이 관찰된다고 해서 병적인 상태로까지 보는 것은 과할 수 있지만 자신을 되돌아 봤을 때 미루는 습관을 생각 이상으로 반복하고 있다면 한 번쯤 정신적인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일수도 있다는 의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미루는 습관에 대한 극복방법
1. 근본 원인 파악 : 미루는 습관 자체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미루는 습관이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왜 이러한 습관이 생겼는지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근본 원인을 찾아야 올바른 방법으로 미루는 습관을 정확하게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자기 친절 : 미루는 습관이 생기는 여러가지 이유중에 미래의 나에게 과한 기대를 하고 있다거나 필요 이상으로 할 수 있다고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책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것보다 자신을 격려해 주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이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삶의 환경 정리 :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서 딴짓하는 습관을 없애고 자신이 미루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야하는 일을 생각해 보면 일의 난이도와 양도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일을 작은 일로 조각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조각 낸 한 부분만 하나씩 끝내버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두꺼운 책을 읽을 때 한 번에 다 읽으려고 생각하면 언제 다 읽지 하면서 걱정부터 올라올 것입니다. 마음에서부터 소개만 읽어보자, 한 챕터씩 읽자 하면서 반복적으로 작은 조각들을 하나씩 끝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끝냈을 때 어느 순간 책을 다 읽게 되며 미루지 않고 일을 끝낼 수 있게 됩니다. 목표를 크게 잡는 것보다 작게 잡고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추천하는 극복 방법 중에 하나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5초 안에 실행해 버리는 것입니다. 미루지 않기 위해서는 결과보다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의 실패로 내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 것도 아니고 실패를 했다면 다음에 더 잘하면 되는 것입니다. 해야 하는 일을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하면 큰 일이 될수도 있고 다르게 생각하면 작은 일이 될수도 있는 것처럼 인생도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일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 우울감 등으로부터 자신을 놓아줄 필요가 있으며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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