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3가지 땀

땀은 우리가 덥거나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땀을 흘리는 것은 몸의 정상적인 기능이며 땀을 분비함으로써 열을 방출하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은 더위를 덜 타는 사람보다 열이나 땀이 더 날 수 있고 이와 반대로 더위를 덜 타면 땀이 덜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덥지도 않고 매운 것을 먹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땀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흘릴 수 있는 땀 3가지에 대해 알아보면서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지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은땀

가끔 몸이 뜨거운 것도 아닌데 땀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이 나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몸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을 보통 식은땀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몸에서 만들어지는 기운이 소진되면서 나는 땀입니다. 기운이 없거나 움직이기 힘들며 숨이 차는 증상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나는 땀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 베개, 옷 등 젖어있는 것을 도한증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은 몸의 물과 진액을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식은땀이 나는 것보다 좀 더 심한 상태를 말하며 몸의 기운이 부족하다고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수렴 작용이 강한 오미자 차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 중에 나는 땀

식사 중에 머리에 땀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식한증이라고 하는데 위에 열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위장병, 역류성 식도염, 당뇨 등과 같은 병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식습관에 신경을 써야 하며 매운 음식이나 자극적인 향신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를 뜨겁게 하는 탕 종류는 피하고 식사를 담백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정상적으로 흘리는 땀은 갑상선, 당뇨, 폐질환 등에도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을 유지하면서 자신이 언제 땀을 흘리는 지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헛땀을 흘리는 경우에는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보약 또는 영양제를 섭취하더라도 효과는 보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기능이지만 비정상적으로 흘리는 땀은 우리의 몸 상태를 알려주는 특별한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며 어떻게 땀이 나는지도 잘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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