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도 잡지 않고 그저 혼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고 싶은 것. 사실은 '번아웃'일 수 있습니다.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번아웃 증후군'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
퇴근 시간에 교통 체증으로 발이 묶인 것이 아니라 업무로 인해 회사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매 순간 열정을 다해 일을 하지만 정시 퇴근을 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곳에 취직하고 열심히 일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라는 말을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말일 것입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명언이 있지만 어쩌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채 사회의 흐름에 떠밀려 다닌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병을 갖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일'만이 인생이 전부는 아닌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면서 미래를 걱정해 본 적 있나요? 자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이렇게 살아도 되나? 또는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번아웃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책임감이란 부담?
휴식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평소에 못했던 것을 해보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휴식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한 커플일수록 또는 자식이 있는 경우일 때 휴식을 생각하기보다 가정의 책임감으로 인한 부담감과 압박감으로 쉬는 것보다 또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보다 할 수 있을 때만큼 '일'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일'을 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한다고 생각하고 '일'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경우에 자신이 어떻게 쉬는 것이 쉬는 것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의식적으로라도 일을 놓으려고 해 본 적 있나요? 생각은 해봤어도 실제로 잘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일을 놓지 못하는 우리의 삶은 고도성장을 겪으면서 일 중심 사회라는 것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직급과 상관없이 직장인의 95% 이상이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휴가 사용일 수를 비교해 봤을 때도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일수는 고작 15일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가까스로 50%만을 사용하는 휴가를 못 가는 꼴찌의 나라가 한국입니다. 주어진 휴가를 잘 챙기는 사람은 사람들의 눈에 뭔가 일을 열심히 않거나 조직에 적응할 의향이 없는 그런 사람들로 보는 시선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조직에 충성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주는 문화가 아직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휴가를 권장하는 문화가 아닌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나 자신에게 하는 질문?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안절부절못하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나요? 좋은 학교와 직장에 다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은 '나' 자신에게 친절한가?를 물어보고 그 대답이 '아니요'일 경우 당장 행동을 취해야 할 상태일 것입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안에 휴식이 깃들 수 없을 것입니다. 경쟁 사회 속에서 조금만 더 잘하려고 했던 것이 번아웃의 이유가 될 수 있으며 '나는 자신에게 좋은 사람인가?'에 대한 대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자신 스스로를 너는 버틸 수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괴롭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질문들은 휴식하는 마음으로 가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친절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스스로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은 종종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을 돌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며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 대하지 않는다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최선의 결과를 낸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 대하거나 직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 가족들에게 최고의 가족이 되어 주는 것 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에 안정감과 평화가 깃들면 이와 같은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는 휴식이란?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노동 인구가 줄어들고 이에 따른 장시간 근무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쉴 수 있는 사회 또는 휴식하는 삶에 대한 요구와 갈망이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휴식이 부족한 사회에서 장시간 노동을 그만두는 것뿐만 아니라 원격 근무, 단시간 근무, 탄력 근무 등 다양한 노동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러한 복잡한 세상에서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찾아가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며 휴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요? 일상의 소소한 풍경 속에서 익숙함과 평안함을 발견하는 것도 자신에게 주는 휴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삶에 휴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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